정홍원 총리, 정부의 존재 의의 역설

입력 2013년09월03일 16시23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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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지역 수산물 수입 금지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8회 국무회를개최하고, 대한민국 정체성과 헌정질서 수호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이어 헌정사상 처음으로 내란음모 등의 혐의가 적용된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국회 본회의에 보고된 사실을 언급하면서, “그 어떤 경우에도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정 질서를 부정하고, 국가안위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이 있다면, 더 이상 우리 사회에 발붙이지 못하도록 발본색원 (拔本塞源) 하여 국가와 국민을 보호하는 것이 정부의 존재 의의”라고 역설했다.

 또한, “이번 사건에 대해서는 엄정한 수사를 통해 진상이 철저히 규명되어야 할 것”이라 강조하면서 국가사회시스템 전반에 걸쳐 허점이 무엇인지 점검하고, 국가기본질서를 확고히 하기 위한 제도적 장치를 구축할 것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아울러, “수산물의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가시지 않고 있는 만큼, 철저한 현장조사와 정확한 정보공개를 통해 국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계속 관리해 나갈 것”을 지시했다.

국민들에게도 “현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인근 8개현 지역 수산물에 대해서는 수입을 금지하고 있고, 계속적인 현장조사 결과를 토대로 국민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든 조치를 하고 있는 만큼 국민들께서는 정부를 믿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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