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종복)는 여름철 성수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직원들의 하계휴가를 분산해 실시할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이 계획은 최근 광주지역에서 미취학 어린이 및 초등학생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다발적 소규모 집단감염의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현실이 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마련됐다.
광산소방서는 직원들의 하계휴가가 골고루 분산될 수 있도록 작년보다 휴가기간을 3주 확대하고 부서별 휴가 사용률을 주 11%, 일일 15% 이하로 운영한다. 다만, 업무 특성상 부득이한 경우 권장 휴가사용률의 1% 범위 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광주시 방역대응체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실내 50명 이상, 실외 100명 이상의 모임·행사를 전면 금지하는 등 다시금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을 위해 광산소방서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임종복 서장은 “여름철 성수기 휴가 사용을 줄이고 비성수기 휴가 사용을 늘리는 코로나19 맞춤형 하계휴가 실시 등을 통해 코로나19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