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홍성찬 기자] 21일 12시경을 기점으로 20여분 동안 인천지역에 내린 58.7mm폭우로 인해 중구 영종도 용유 선녀바위 인근이 침수됐다.
선녀바위 주차장 침수
중구청 교통과는 선녀바위 해변에 캠핑 족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주차공간이 부족해 산림청 소유의 땅에 지난 10여 년간 들어서 있던 불법건축물 행정대집행을 시행 후 4,000㎡ 임시주차장을 조성했다.
침수 주택 J모(65)씨는 중구청이 방문객이 찾는 해안가 명소 이용시설물을 조성 하면서 지역 주민들의 안전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주차장 조성을 하면서 배수가 제대로 되도록 공사를 해야지 이번 비로 인해 주택가 쪽이 침수될 수 밖에 없도록 주차장공사를 했다며 지난 1년 전 약속한 배수시설은 전혀 해 주질 않았다며 주민의 안전을 위한 행정을 요구한다.
또 다른 침수주민 A모씨는 방문객을 위한 환경조성도 중요하지만 지역 주민들의 안전과 재산보호를 위한 행정기관의 임무는 찾을 수 없다고 질타하며 지난 1년전 장마 때 침수된 지역으로 대책을 요구 했었는데 1년동안 아무것도 한게 없는 행정을 비난했다.
기상청은 이날 0시부터 낮 12시30분까지 강수량은 서울 32.8㎜, 인천 41.2㎜, 인천 옹진군 덕적도 109㎜, 대전 30.8㎜, 광주 17.1㎜, 완도 완도읍 124㎜, 경남 통영 146.3㎜, 부산 72.2㎜, 대구 22.1㎜, 제주 한라생태숲 103.5㎜, 제주 월정 32㎜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전 8시30분을 기점으로 호우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격상했다.
이로 인해 중구청은 지난해 침수 지역인 선녀바위 상습 침수지역에 대책에 지탄을 면키 어렵게 됐다.
대상필지는 선녀바위 해변 앞 6,000㎡, 이중 약 2,000㎡는 현행 도로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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