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부산, 새정치 봉화대 돼달라" 요청

입력 2013년12월19일 18시2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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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추, 내주 여의도 사무실 개소 본격적인 창당준비작업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19일  부산 광장호텔에서 열린 신당 창당준비기구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설명회에서 "제 평생 결단 중에 제일 힘들었던 결단이, 가장 마음을 먹고 했던 결단이 대선후보사퇴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설명회에서 "정치를 바꿔 달라는 국민적 요구와 새 정치에 대한 시대적 흐름을 받아내는 큰 그릇을 만들어보겠다"며 신당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수십년 지속돼온 기득권 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는 게 결코 쉬운 일은 아닐 것"이라며 "그러나 나라의 미래와 국민 형편을 생각하면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역사의 고비 때마다 횃불을 든 부산시민의 기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역사 격변기마다 개혁의 물꼬를 터 온 부산이 새정치의 봉화대가 돼 달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1990년 3당 합당 이후 부산이 새누리당의 '절대적 아성'이었음을 지적하며 "하나의 정당을 위한, 하나의 정당에 의한 부산의 20년 자화상은 초라하기만 하다"면서 "부산이 이제 새 정치의 대안을 찾아야 한다. 기존 정치세력과 과감히 결별하고 새 주도세력을 세워야 한다"며 신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신당의 정치적 지향과 관련, 작년 대선 출마선언 후 국립묘지를 찾아 고(故) 이승만 박정희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를 모두 참배한 점을 언급하며 "그 분들 다 우리 역사에 공과 과가 있다.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공은 받아들여 극대화하고, 과는 극복해 나가고 거기에서 교훈을 얻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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