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 지난 20일 밤 KBS 2TV 생중계로 열린 대종상 영화제가 잇단 잡음 끝에 남녀주연상 후보 9명 전원 불참, 전체 24개 부문 중 11개 부문 대리 수상 등 최악의 시상식이다.
이날 영화제는 스타들의 불참 속 '국제시장'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10관왕을 차지했다.
대종상 운영위원회측은 참석하지 않는 배우에게는 상을 주지 않겠다고 공언했던 말을 바꿔 모든 대리 수상자들에게 상을 안김으로 비난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반세기동안 이어온 대종상 영화제의 운영체계의 변화가 강력요구되는 2015년 연예인들의 반란이란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