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음식, 나트륨 함량도 일반 식품에 비해 높은 편

입력 2016년02월08일 10시46분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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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치거나 볶는 조리 방법이 많아 열량도 높지만,세계보건기구(WHO)권고량인 2000mg을 훨씬 뛰어넘어....

[연합시민의소리] 8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조사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명절 음식 한 끼 열량은 소갈비찜(250g 기준)은 열량이 495 칼로리(Kcal)에 달한다.


떡국 반그릇(400g)은 356칼로리, 동태전 3조각(75g)은 134칼로리, 육전(동그랑땡) 5개(75g)dms 155칼로리다. 잡채 1 접시(75g)는 102 칼로리다.


동태전 3개 조각이나 동그랑때 5개를 먹으면 밥 한 공기를 먹는 것과 같은 열량을 섭취한다는 얘기다.


튀김이나 볶음류는 열량과 지방 함량이 더욱 높다. 

떡국과 잡채, 동그랑땡, 새우튀김, 조기구이, 고사리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약식과 단감을 먹은 경우 총 섭취열량은 1473칼로리로 일일권장 섭취량(2000칼로리)의 74%를 한 끼 식사만으로 채우게 된다.


칼로리만 높은 게 아니다. 설 음식은 부치거나 볶는 조리 방법이 많아 열량도 높지만, 나트륨 함량도 일반 식품에 비해 높은 편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설 명절 음식 1인분 가운데 나트륨 함량은 만둣국이 1507.8mg으로 가장 높으며 떡국, 떡만두국, 잡채, 돼지갈비 찜 순으로 나트륨 함량이 높다.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섭취하면 체중 증가의 위험에 더해 고혈압의 위험까지 높아질 수 있다며  한끼 식사로 떡국과 소갈비찜, 동태전, 동그랑 땡, 잡치, 시금치나물, 배추김치를 먹고 후식으로 식혜와 배를 먹었다면 나트륨 섭취량은 3217mg에 달한다.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권고량인 2000mg을 훨씬 뛰어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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