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대한체육회(회장 김정행·강영중)는 도서산간 벽지에 있는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이 스포츠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 찾아가는 우리동네 운동회’에 스포츠스타를 초청하여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예정이다.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는 미니야구, 농구, 축구, 골프 종목을 비롯해 한궁, 스포츠스태킹, 핸들러, 토스볼 등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돕고, ‘찾아가는 우리 동네 운동회’를 개최해 지역주민과 학생, 학부모 간 교류 및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되고 있다.
특히, 6월 17일(금) 총40회 중 제24회차 활동이 이루어지는 대전 기성초등학교(대전 서구 소재)에는 현 국가대표 복싱감독인 이승배 감독이 스포츠 재능나눔의 일환으로 참가했다. 이 날 전교생 80명과 교사,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운동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승배 감독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동메달,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 금메달,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복싱계의 전설로,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올림픽 두 대회에서 연속 메달을 따내며 1990년대 한국 복싱을 대표하는 선수로 활약했다.
이날 기성초등학교 아이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눈 이 감독은 자신이 메달을 획득한 올림픽대회 및 오는 8월에 있을 리우올림픽 등 올림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몸풀기 체조를 비롯한 다양한 운동회 프로그램은 물론, 스포츠버스 체험도 함께 참여해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대한체육회는 앞으로도 ‘움직이는 체육관-스포츠버스’를 통해 여러 스포츠스타의 재능나눔 문화를 확산하여 스포츠 소외계층 유청소년들에게 스포츠 활동 지원을 꾸준히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