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세월호 후 대통령 해경 해체도 최순실 지시 아닌가' 의혹 제기

입력 2016년11월11일 13시41분 임화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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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

[연합시민의소리] 11일 오전 346회 국회 12차 본회의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순실 게이트 등 진상규명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서 박 대통령이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고 해경을 해체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해경을 해체한 것이 잘한 것이라고 평가하나"고 물은 뒤 "(2014년) 5월 17·18일까지 아무런 이야기가 없다가 19일 대통령 담화에서 (해경 해체) 이야기가 나왔다. 해경은 대통령이 해경 개혁을 발표한다고 해서 개혁안을 준비했는데 갑자기 해체를 선언했다"며 박 대통령의 해경 해체 결정은 국무회의를 거치지 않았다.
 
중요한 정부조직을 개편하는데 국무회의도 거치지 않은 것은 최순실의 지시라는 거 아닌가. 박 대통령의 7시간을 은폐하기 위해서 해경에 책임을 돌리려고 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해경을 해체한 것이 당시로는 잘한 것"이라고 말한 황 총리에게 "이완용도 일제강점기 당시에는 잘했다고 말한다. 그렇게 말하는 것은 무책임하다"고 질타했다.
 
황 총리가 "해경을 해체했다는 말은 '해체'보다 효율적 기능을 위해 노력을 한 것이다. 해경을 없앤 게 아니라 인천에도 해경을 만들었다"고 해명했지만 송 의원은 "설득력이 없다"고 말을 잘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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