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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박물관, '수요다과회-인천사람의 소울푸드' 운영
등록날짜 [ 2017년09월18일 10시56분 ]

[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시립박물관은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인천의 다양한 예술 및 생활문화에 대한 수강생 참여형 좌담회인 '수요다과회-인천사람의 소울푸드'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소울푸드(soul food)’란 미국 남부 흑인들이 노예제도 하에서 만들어낸 음식으로, 저렴하고 서민적이지만 고향의 정서와 향취를 느낄 수 있는 음식을 일컫는 말이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인천사람의 소울푸드를 발굴해냈다.
 

인천에서는 개항 이후 최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음식이 태어나고, 옮겨오고, 자라났다. 쫄면이 인천에서 태어났다면, 짜장면은 근대 시기 인천으로 옮겨와 온 국민의 소울푸드로 자랐다. 어디에나 있을법한 평범한 해장국은 인천에 모여든 배고픈 노동자들을 따뜻하게 감싸주며 어머니와 같은 음식으로 성숙해졌다.

이러한 음식들은 인천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받으며 소울푸드로 자리매김하기도 했지만, 개항도시로서 인천의 문화적 다양성을 똑 닮았기에 더욱 의미가 있다.
 

본 프로그램은 이처럼 인천과 인천 사람을 닮은 음식을 통해 인천만의 정서를 공유하고, 음식을 매개로 지역의 생활사와 문화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오는 27일 수요일은 올해 일곱 번째 다과회다. 이번 다과회 주제는 어렵던 시절의 설움이 깃든 곳, 학창시절의 낭만을 묻어둔 곳, 삼치거리의 삼치구이다.

그 자신이 외로운 처지였던 홍재남·이초자 부부는 60년대 이후 인천으로 모여든 노동자들과 주머니 가벼운 학생들에게 기꺼이 사랑방을 내어주고 값싸지만 영양가 넘치는 삼치구이를 대접했다. 어머니같은 정이 고마워 자주 찾아준 인하대생들에게 다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이름지었다는 ‘인하의 집’ 이야기다.

이 작은 가게가 거둔 성공은 옛 양조장 거리를 삼치거리로 탈바꿈시켰고, 보기 드문 상인 공동체를 형성하여 많은 미담을 탄생시켰다. 이번 다과회에는 이 거리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세상에 알린 최희영 작가와 그 주인공 중 한 명인 ‘양산박삼치’의 김남수 대표가 함께한다.
 

수요다과회는 매월 마지막 수요일 저녁 7시부터 8시 30분까지 90분간 송도에 위치한 컴팩스마트시티에서 운영된다.

20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이 달은 9월 18일부터 25일까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http://compact.incheon.go.kr)를 통해 3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참가자들에게는 간단한 다과를 제공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컴팩스마트시티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850-6026)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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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화순 (limhwaso@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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