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 교수는 “많은 합병증이 예상되고 있어 고도의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량 출혈에 의한 쇼크 상태에 빠졌던 기간이 길었고 복강 내 분변과 수많은 기생충에 의한 오염이 매우 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외상 환자에 비해 예후가 불량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어 귀순 병사의 상태는 여전히 위중한 상황이며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1시까지 3시간 30분가량 이국종 교수의 집도로 이뤄졌다.
또 혈압과 소변량 등은 호전됐지만, 환자의 회복 상태에 따라 추가적인 정형외과와 성형외과 수술이 필요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며 환자는 현재 중환자실로 옮겨져 있으며 생명유지장치를 통해 기계호흡을 하고 있고 추가적인 감염을 막기 위한 항생제와 염증을 약화하는 약물 등에 의한 치료도 이어가는 중이라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