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남구 숭의보건지소 고혈압·당뇨교실은 지난 31일 ‘노인성 안질환’이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했다.
고혈압·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이번 강좌는 푸른세상안과 정재림 원장이 백내장, 녹내장, 노인성 황반변성 등 각종 안질환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응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정 원장은 “80세 된 노인은 10대에 생산하던 눈물의 20%밖에 생산하지 않는다”며 “이로 인해 눈물에 포함된 효소의 향균역할이 감소, 세균성 감염이 쉽게 생기고 안질환의 한 원인이 된다”고 말했다.
정 원장은 “연령이 증가하면 수정체 또한 점점 탄력을 잃어 조절 능력을 잃게 돼 자외선 차단을 위한 선글라스 착용과 정기적 안과 검진이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한 필수 요소”라고 강조했다.
숭의보건지소 관계자는 “이번 교육이 노인성 안질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령화 시대에 발맞춰 지역 주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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