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에서 열리는 인천 개항장 문화재 야행에 개항장을 배경으로 상연되는 연극이 있어서 눈길을 끈다.
연극'하얀 갈매기'는 인천 중구가 주관하고 극단 십년 후가 연출과 각본을 맡아 제작되며 광복 전 1940년대를 배경으로 세계열강들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고자하는 우리 민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개항장을 배경으로 인천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국적의 인물들이 세대를 거쳐 반복되는 아픔과 슬픔을 그린다.
또한 극 중 자유공원, 청일조계지 등 인천 개항장에 실존하고 있는 장소를 배경으로 공연되어 당시와 현재를 그림처럼 이어주어 중구의 살아있는 역사를 보여주고자 한다.
공연은 개항장 문화재 야행이 진행되는 기간인 8일과 9일 오후 6시에 공연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