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 중구(구청장 홍인성)는 오는 12월 11일까지 35일간 민관합동 점검반을 편성해 안전관리 사각지대였던 근대건축물 인접 축대와 노후 소규모 축대시설물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중구의 경우 지형적 특성으로 축대 시설물이 관내 곳곳에 산재되어 있고, 근대 개항지로서 축대가 축조된 시기가 오래되었지만 관련법상 안전관리 점검대상에서 제외 되는 등 안전관리 사각지대에 노출되어 왔다.
이번 점검은 관내 축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1차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시설물 균열 등 위험 시설 여부를 판단하며, 2차로 전반적인 위험요인을 고려하여 점검 대상을 확정한 후 민간 시설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관리자문단(건축‧토목분야)과 합동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부적인 점검 항목은 근대 건축물 인접 축대, 옹벽 등 인장균열 및 침하 발생, 비탈면 손상상태 점검과 인접구조물 변형, 구조물 침하, 세굴, 배부름현상 발생 , 누수, 층분리, 박락 발생, 배수공 상태 막힘 점검 등이다.
구는 점검 결과 위험시설물에 대하여 특정관리대상시설로 지정하는 등 지속적인 관리를 추진하고, 보수·보강과 정밀안전진단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제도적 지원방안을 검토해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구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안전사각지대를 발굴하여 지역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재난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