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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평소방서, 겨울철 담배꽁초 화재 잇따라..주의 당부
등록날짜 [ 2019년02월12일 14시11분 ]

불에 탄 굴포천 갈대밭(사진제공-부평소방서) [연합시민의소리]인천 부평소방서(서장 정병권)에 따르면 지난 11일 낮 12시 50분경 부평구 십정동의 한 어린이집 지하주차장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출동한 소방대가 화재를 신속히 진압하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신원 미상인이 파지가 담긴 박스 안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같은 날 저녁 8시 40분경 삼산동의 한 건물 사이에서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와 동시에 시민이 자체진화를 시도해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 또한 불씨가 남은 담배꽁초가 재활용 박스 위로 버려지면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2시 41분경 삼산동 굴포천 갈대밭에서도 담배꽁초에 남은 불씨가 건초에 붙으면서 500여평이 불에 탔고 지난 달 24일 오후 4시 23분경 산곡동의 한 식자재마트 밖 재활용 쓰레기장에도 담뱃불로 인해 화재가 발생해 13분 만에 진화됐다. 
 

소방청이 발표한 2017년 화재통계 연감에 따르면 2008~2017년(10년)간 부주의로 인한 화재는 절반에 가까운 21만5,249건(48.8%)이 발생했고 이 중 담배꽁초로 인한 화재는 6만6,079(31%)건으로 가장 많았다.
 
같은 기간 부평구에서도 부주의로 발생한 화재 972건 중 담배꽁초가 원인으로 지목된 화재는 469건(48.2%)으로 나타나면서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임에도 담배꽁초를 버릴 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소방서 관계자는“일상에서 부주의한 행동들이 화재 사고에 대한 방심으로 이어지면서 화재 원인의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다”며“담배를 피울 때 주변에 가연물이 없는 곳에서 피우며 담뱃불을 튕기듯 끄지 말고 불씨를 확실히 제거한 후 지정장소에 꽁초를 버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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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찬 (world6969@hanmail.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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