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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바람많고 건조한 봄철 산불은 예방만이 최선
등록날짜 [ 2019년04월15일 17시27분 ]

[연합시민의소리/광주 북부소방서 동림119안전센터 지방소방장 김청엽]4월은 만물에 생명의 기운이 움트고 생동하는 따뜻한 시기이다. 우리는 추운 겨울 움추렸던 일상에서 벗어나 산천의 푸르름과 맑은 공기를 느끼고자 산을 찾는다.
 

산은 우리에게 무한한 혜택을 무상으로 주고 있다. 청량한 맑은 공기,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과 나무들, 새들의 지저귐, 산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풍경은 무엇과도 비교할수 없을 만큼 일상에서 느낄수 있는 최고의 행복일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보존해야하는 산이 19년 4월 현재 전국 곳곳에서 330여건의 산불이 발생하였으며 이는 지난 ‘09~’18년 까지 발생한 산불 평균치(200건)보다 많은 1.7배가량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강원도 고성군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소방청은 '대응 3단계'를 발령해 소방공무원 등 2만명의 인력과 소방차량 등 820대의 장비를 동원하여 소방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소방력을 지원했음에도 불구하고 1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하는 피해를 입었다.

또한 인근에 거주한 4000여명이 대피를 하였으며, 1757ha에 달하는 산림과 주택과 시설물 총 916곳이 전소되는 피해를 입었다.
 

우리 지역도 안심할 순 없다. 늘어나는 등산객과 강풍을 동반한 계속되는 건조한 날씨에 미세먼지, 누적강수량 감소의 영향은 대형 산불의 위험성을 더욱 부추기고 있다.
 

먼저 산불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산에서 담배를 피우거나 취사도구 등 인화물질을 절대 소지해선 안 된다.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나 불법 취사행위로 인한 불씨들이 큰 산불이 돼 막대한 재산 피해뿐 아니라 수많은 인명 피해를 불러와 우리에게 되돌릴 수 없는 큰 상처가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산림에 근접한 곳에서 논·밭두렁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해선 안 된다. 산림에 근접한 곳에 불을 놓을 때는 반드시 관계기관의 허가를 받고 소화기를 비치하는 등 예방조치를 반드시 하고나서 제한적인 면적에서 불을 놓아야 한다.
 
그리고 논ㆍ밭두렁 태우기는 해충방제 효과보다는 이로운 곤충들이 더 사라져 역효과가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는 수차례 언론에 보도된바 있기 때문에 산림에 근접한 곳에서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절대 불을 놓은일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산불로 망가진 산을 회복하는 데는 최소 40년이상 소요된다고 한다. 따뜻한 날씨에 가족과 함께 하는 봄철 나들이도 좋지만 산불 예방에 적극적인 동참과 지속적인 산불 예방 홍보를 통한 협조와 노력이 필요하다. 산불은 우리 모두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을 가진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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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cunews@daum.net) 기자 이 기자의 다른뉴스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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