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광주 광산소방서(서장 임근술)는 지난 23일 정광고등학교를 방문하여 교내 학생 108개팀 216명이 참가한 “정광고 교내 심폐소생술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3년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어 학생들의 안전의식 향상과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향상을 통해 소생률을 높이고자 마련됐으며 총 256개팀 449명이 참여했다.
지난 20일 오후 사전교육을 통해 응급처치에 대한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여 심폐소생술, 하임리히법,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 교육이 이루어졌으며 23일 실시한 대회에서 우수한 21개팀이 선발되었다.
한편, 광산소방서와 정광고등학교의 심폐소생술에 대한 꾸준한 관심과 노력으로 지난 3월 정광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아침 등굣길에 쓰러져 있는 60대 심정지 환자를 발견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얻었다.
참가 학생들은 “대회 참가를 위해 실습을 많이 할 수 있어서 자신감이 생겼다”는 소감을 전했으며, 교육과 심사위원을 맡은 소방공무원들은 “학생들이 단기간 내에 실력이 향상된 것이 가장 뜻깊은 일이다”라 “행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과 응급처치를 위해 꾸준히 실습 위주의 교육을 하겠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