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30일 서구에서 붉은 수돗물이 나오기 시작한 이후 최근 중구 영종도에 이어 강화도까지 피해 지역이 확대, 지난 14일(현재) 유치원과 초·중·고교 149곳에서 급식 피해를 입었고 지역별로는 서구가 111곳으로 가장 많고 영종도 26곳, 강화 12곳 등이다.
이날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인천교육청에서 '적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피해 학교의 원활한 급식 운영을 위해 인천교육청에 특별교부금을 긴급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와 교육청에서는 피해학교 관리와 안전관리 실태 점검을 강화하고 외부조리 식품 등으로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제조·납품업체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하고 "환경부와 인천시 등에서도 이번 사태에 대한 문제해결과 재발방지에 노력하고 있다"며 "정부는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시민의 불안·걱정을 끝낼 수 있도록 학교급식과 먹는 물 정상화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