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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임방수탑차(사진제공-남동소방서)
연합시민의소리]인천공단소방서(서장 추현만)는 2019년도 화재발생 통계 현황을 분석하여 발표했다.
공단소방서 관내 화재발생 현황 분석 결과 화재는 총 189건이 발생되어 전년(187건) 대비 1% 증가되었으며,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1명, 부상 9명으로 총 10명이 발생되어 전년(25명) 대비 60%가 감소했다.
화재발생 대상별 분석으로는 산업시설 71건(37.6%), 자동차 31건(16.5%), 서비스 29건(15.3%), 주거 28건(14.8%) 기타 11건(5.8%) 순으로 남동 국가산업단지 내 공장(67건) 화재 발생이 다수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원인별 분석에서는 전기 68건(36%), 부주의 66건(34.9%), 기계 29건(15.3%), 미상 14건(7.4%) 등으로 전기적 요인, 부주의, 기계적 요인 순으로 화재발생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
이는 인천공단소방서 지리적 특수성으로 관내에 대규모 남동국가산업단지가 위치해 있어 공장 화재 발생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특히 공장 화재는 67건(전체 발생건수 대비 35%)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중 대응단계 이상 대형화재 발생은 2018년(세일전자 등 4건) 대비 1건 감소한 3건이 발생하였으나, 연소확대에 취약한 샌드위치 패널 공장 및 설비 노후화 등의 요인으로 산업단지 내 공장의 화재 비율이 여전히 높은 상태로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공단소방서는 남동국가산업단지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공장 화재 중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도금공장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총 364개소를 대상에 대해 자동제어 안전장치 장착 시즈히터 현황 전수조사, 안전장치가 설치된 시즈히터 사용 독려, 화재예방을 위한 인천도금협회 간담회 등을 추진하였다.
또한 남동국가산업단지 2,580개 대상에 대하여 화재안전 특별조사를 2단계로 나누어 추진한 결과 불량 2,208개 대상 중 2,143개 대상은 기간 내에 자진 개선했고, 나머지 건축분야 등 개선되지 않은 58개 대상은 관계기관에 통보 조치하였다.
이번 화재안전 특별조사로 예년(10년) 평균 대비 남동국가산업단지 공장 화재를 64% 감소시킨 큰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공장 샌드위치 패널 화재 진압, 밀폐된 공간 소방인력 장시간 현장 진입 곤란 한계 등 화재진압 장애요인을 극복하기 위해 도입한 무인방수탑차는 지난해 10월 마스크팩 제조공장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에 처음 운용되어 화재를 조기 진압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인천공단소방서는 지속적으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2020년도 주택 화재 예방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단독경보형감지기, 소화기)을 일반계층까지 무상보급 확대 실시할 예정이며, 화재안전특별조사의 후속으로 2020년부터 3년간 6,127개 대상에 대하여 화재안전정보조사를 추진하여 건물의 설계도면, 시설 현황 등 소방관들이 현장활동 시 필요한 건축물 정보를 사전에 종합적으로 파악한다.
또한, 공장 화재 예방을 위해 도금공장 등에 예·경보 시스템을 통해 유사업체 화재 발생 시, 단체문자 발송으로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안전정보조사가 단속 중심이 아닌 자율개선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변경하여 촘촘한 예방관리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추현만 공단소방서장은 화재발생 통계를 바탕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하여 취약위험요소 사전제거, 안전관리 캠페인 등 남동국가산업단지 화재안전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며, 아울러 민·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민간의 유기적 협업체제를 구축하여 민관협력 안전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