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구시보는 최근 신천지가 단순히 종교 단체를 넘어서 2007년 대통령 선거에 깊숙이 개입했다는 소문이 나오는 등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한국 CBS 등 매체를 인용해 신천지와 교주 이만희가 한국 사회에서 '사회적 공해'로 조명되고 있다면서 2012년 대선에도 개입하면서 '사교'(邪敎·사이비 종교) 신분을 세탁하려 했다고 분석했다.
환구시보는 또 신천지가 중국에도 진출하려 했다가 사이비 종교로 지정돼 퇴출을 당했다고 설명하며 "신천지가 2018년 우한(武漢)에 교인들을 보내 잠입을 시도했지만, 공안에 조기에 발견돼 실패했다"면서 "당시 100명 규모의 사무실을 여는 등 동향이 포착되기도 했다"며 "중국 정부는 한국 정통 기독교 교계와 지속적인 소통을 하면서 이미 신천지를 사이비 종교 명단에 포함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