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 지역 내 임산부 1,400명에게 수제 마스크 지원

입력 2020년03월14일 14시06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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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호 남동구청장(우측에서 두번째)과 남동구 보건소 직원들이 지난 14일 지역 내 임산부들의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이들에게 보낼 수제 마스크와 철분제 포장작업을 벌이고 있다.
[연합시민의소리] 인천 남동구가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최근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제작한 수제마스크를 지역 내 모든 임산부들에게 공급한다.
 

14일 남동구(구청장 이강호)에 따르면 구는 이날 오전 보건소 내에서 지역  임산부들에게 배포할 수제 마스크 포장 작업을 벌였다.
 

이날 마스크 포장작업에는 주말임에도 이강호 남동구청장을 비롯한 보건소 직원 등이 함께 작업에 참여했다.
 

현재 남동구에는 약 1천400여명의 임산부가 있는 것으로 구는 파악하고 있다.
 

임산부들에게는 1인당 수제 면 마스크 2매와 함께 철분제 2개, 손 소독제 1개씩을 전달할 예정이다. 구는 임산부들의 건강을 염려하는 서한문도 함께 동봉했다. 
 

이날 포장된 수제 마스크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마스크 공급물량이 부족해지자 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만든 것이다.
 

지난달 말 5명의 자원봉사자들이 모여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시작한 일이 지금은 동참하려는 지원자가 늘어 26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작업을 함께하고 있다.
 

구는 이번 달 말까지 마스크 1만5천개를 제작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구는 포장작업이 마무리 되는대로 일선 동에 배부할 계획이다. 각 동에서는 임산부들의 명단을 확인해 개별 배포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이강호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사회적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이때에, 고위험군에 속하는 임산부 여러분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수제 마스크를 분배하게 됐다”며 “건강하게 아이를 낳아 잘 기를 수 있도록 구 또한 계속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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