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署, 전자발찌 업무 협력을 위한 인천보호관찰소 공동간담회 개최

입력 2013년09월12일 16시1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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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인천중부경찰서(서장 안중익)는 12일 위치추적 전자장치(이하 전자발찌) 피부착자에 대한 업무 협력체제를 구축하고자 경찰, 보호관찰관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보호관찰소와 공동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인천보호관찰소에서는  전자발찌 관련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들을 상대로 전자발찌 부착명령 집행절차와 관리방법 등 보호관찰소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 소개하고, 각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는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최근 동향 등 정보를 공유하고 이에 대한 재범방지 대책에 대해 논의하였다.

 과거 보호관찰소에서는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신상정보 제공을 거부하여 경찰에서는 이들에 관리감독 뿐만 아니라 주거지 주변 순찰강화 등 재범방지 대책 조차도 내놓을 수 없었다.

작년 8월 서울 광진구 서진환 사건 등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재범이 언론에 보도될 때마다 문제점으로 지적되었으며 국민의 비난이 쏟아졌고,  이에 전자발찌법이 개정되면서 신상정보 제공 조항이 신설되어 지난 6. 19.부터 경찰에서도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을 통한 전자발찌 피부착자에 대한 신상정보 조회가 가능하게 되었다.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 중부서 관내 거주하고 있는 전자발찌 피부착자는 4명으로, 조회 정보를 토대로 형사 및 지역경찰 전 직원들이 전자발찌 피부착자의 주거지를 숙지토록 수시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인근 성폭력 범죄 발생 시 참고자료로 활용하고 주거지 주변 반복 순찰, 거점근무 등 재범방지를 위한 각종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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