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 위해 도로먼지 실시간 측정차량 운영

입력 2021년04월29일 10시1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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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는 도로환경관리를 위한 신속하고 정확한 오염 정보 제공을 위해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가대기오염물질 배출량(CAPSS, 2017) 자료에 의하면 인천시 도로 재비산먼지는 연간 미세먼지(PM-10) 배출량(9,676톤)의 23.2%(2,246톤)를 차지하고 있어 미세먼지 개선을 위한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의 역할이 중요하다. 

 

측정차량은 시료채취, 분석 등을 위한 장비를 탑재해 도로를 주행하며 타이어와 도로면의 마찰에 의하여 대기 중으로 비산되는 10㎛ 이하의 미세먼지를 실시간으로 측정하며,

측정결과 200㎍/㎥를 초과하는 구간은 「대기관리권역의 대기환경개선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제3조」에 따라 현장에서 즉시 관련기관에 도로청소를 요청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관내 고속도로와 주요 간선도로, 수도권매립지 및 주변도로를 대상으로 604회에 걸쳐 도로 재비산먼지를 조사하였으며, 35개 구간의 도로청소를 실시하도록 조치했다.

 

올해도 쾌적한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주요 83개로를 정기적으로 조사 중이며, 매년 고농도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12월 ~ 3월)에는 별도로 선정된 집중관리도로의 측정을 진행하고 있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도로 재비산먼지 이동측정차량 운영을 통해 관련기관이 효율적인 청소행정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오염도가 높은 도로의 오염원을 선제적으로 제거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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