옹진군, 콩 재배 신기술 도입 및 전과정 기계화 추진

입력 2021년06월07일 17시5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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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옹진군(군수 장정민)은 지난달 31일 백령면에서 농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콩 재배 신기술 도입 및 전 과정 기계화 추진을 위한 콩 파종연시회를 코로나19 방역 수칙 준수 하에 개최했다.

 

옹진군 백령면은 약 60ha 면적의 콩 재배를 하던 지역이었으나, 비둘기, 꿩 등의 조류피해와 고령화에 따른 수확 작업의 어려움 때문에 재배면적이 점차 감소하여 5ha까지 줄었다.

 

이에 옹진군에서는 콩 재배 확대를 통한 작부체계 개선, 토양 지력 증진 등을 목표로 새롭게 콩 연구회를 결성해 20ha의 재배단지를 우선 조성하고, 전 과정 기계화작업이 될 수 있도록 생력 농기계를 공급과 철분코팅 등 새로운 재배기술을 도입 중이다.

 

콩 종자 철분코팅 기술은 콩 종자에 조류기피제, 철분가루 등을 섞어 그늘에 말린 후 파종하는 기술로 새들이 접근했다가 철분 냄새를 맡고 피해 가는 습성을 이용하는 기술로 조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최신 기술이다.

 

올해 공급하는 콩 재배 생력 농기계는 여성농업인과 고령의 농업인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여성친화형 인력파종기, 동력파종기이며, 이번 연시회를 통해 두둑 만들기와 피복작업 후 콩 파종이 동시에 이루어질 수 있는 생력화된 휴립피복파종기 활용교육을 실시했다.

 

옹진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백령도의 밭작물 다양화 및 토양 지력 증진을 위해 콩 재배를 늘려갈 예정이며, 수확작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콩 수확기, 탈곡기, 선별기 등 새로운 장비를 지속 도입해 농촌노동력 해소와 생산비 절감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 결과평가 및 성과분석을 통해 농업인에게 알맞은 콩 재배 생력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향후 지역 향토음식점과 연계한 콩 먹거리 생산, 가공품을 개발하여 관광객에게 판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조성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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