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부소방서119, 구급차에서 소중한 생명 태어나

입력 2021년07월26일 21시0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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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애가 나올 것 같다.”라는 급박한 119도움 요청에 준비된 분만세트를 챙겨 단숨에 달려간 송하119안전센터 구급대! 병원으로 긴급이송 중 산모의 진통으로 갓길에 주차한 후 구급차 안에서 출산을 하게 되었다. “대원들의 신속한 조치로 건강한 사내아이가 탄생했으며, 산모 역시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게 되었다.”는 남부소방서 송하119 구급대의 이야기는 출산율 감소하는 요즘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광주 남부소방서(서장 이정자)는 지난 19일 오전 7시경 행암동의 한 아파트에서 최씨(40세)의 급박한 119도움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다.

 

구급대원 오영식, 고세영, 송형민 대원은 혹시 모를 분만을 대비해 구급차 내 출산장비를 점검.준비했으며, 산모 최씨를 태우고 병원으로 이송 도중 7시 5분경 노대동 순환도로 진입로 상에서 3.57kg 건강한 남아를 출산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구급대원들은 이 순간 아이가 무사히 태어나자 호흡과 체온을 유지 조치를 한 뒤 병원으로 이송 의료진에 인계했다고 당시 급박했던 상황들을 전했다.
 
출동한 고세영 대원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해 다행이다.”며 대원 서로를 격려하며 애써 겸손해 했다.

 

한편, 남부소방서는 24일 오후 2시경 코로나로 병원 방문 대신 아이 아빠에게 미역과 출산용품 등을 전해주며 귀한 생명의 탄생을 다시 한 번 축하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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