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발열 질환 감염 주의 당부

입력 2013년10월08일 10시01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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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드기 매개 쯔쯔가무시증 집중 발생 계절 도래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시흥시보건소(소장 안승철)는 가을철에 주로 병원체의 활동이 증가하여 발생 증가가 예상되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의 예방을 위한 행동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털진드기 유충에 의해 매개되는 쯔쯔가무시증은 유충이 주로  번식하는 가을철에 집중 발생(약 90%)하고  최근 증가 추세에 있고 참진드기는 4∼11월까지 서식하며 가을철에도 지속 발생할 전망이다.

또, 설치류 매개 감염병으로 추정되는 신증후군출혈열도 가을철에 주로 발생(약 60%)하고, 논경작지나 개울 등 활동 중에 피부 상처를 통해 감염되는  렙토스피라증은 가을철에 집중 발생(약 80%)한다
   
이에 따라, 감염 예방을 위한 건강행동수칙 실천을 당부하면서, 특히 상기 질환의 매개 환경과 상시 접하고 있는 농가 주민들과 자연환경으로 야외활동을 나서는 도심지역 주민들의 건강행동수칙 실천을 강조하고, 상기질환은 야외활동 후 발열이 공통적으로 나타남으로 유사 증상이 있을 경우 즉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의 진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 쯔쯔가무시증 등 진드기 매개 질환 건강행동수칙> 
  -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곳 (수풀, 나무 우거진 곳 등) 에는 가급적 가지 않습니다. 
  -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합니다. 
  - 풀밭 위에 앉을 경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하여 햇볕에 말리도록 합니다.
  - 풀숲에 앉아서 용변을 보지 않도록 합니다.
  - 야외에서 작업할 경우, 소매와 바지끝을 단단히 여미고 장화 등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후 즉시 입었던 옷을 털고, 꼭 세탁합니다.
  - 집에 돌아온 후 바로 샤워나 목욕을 합니다. 
  - 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기피제 사용이 일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특히, 아동이 있는 부모님들은 아이의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허리 주위, 무릎 뒤, 다리사이 등에 진드기가 붙어있지는 않은지 꼼꼼히 살펴줍니다.

<렙토스피라증 건강행동수칙>
  - 쥐 등의 설치류 배설물에 오염된 젖은 토양, 물과의 피부 접촉을 하지 않도록 합니다.
  - 벼 베기 작업 및 홍수 뒤 벼 세우기 작업 보호구(장화, 긴 옷 등)를 반드시 사용하도록 합니다.

<신증후군출혈열 건강행동수칙>
  - 들쥐의 똥, 오줌이 배설된 풀숲, 풀밭에서 옷을 벗어 눕거나 잠을 자지 않도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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