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자연친화적 야외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회복 지원

입력 2022년05월29일 10시37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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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인천시가 숲, 농장을 활용한 자연친화적 야외프로그램을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의 일상회복을 지원한다.

 

산림·농림 등 야외자원을 활용한 치유 프로그램은 치매예방과 우울 및 스트레스 감소, 면역력 증진 등 삶의 질 향상 효과가 입증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존의 치매관리 서비스들은 센터 내 활동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에는 비약물적 치료 중재법이 주목받으면서 야외 치유 프로그램이 활성화되고 있는 추세다.

 

우선, 시는 월 1회 월미공원과 인천대공원에서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숲길 산책, 피톤치드 테라피 등 자연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힐링 숲’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꽃 액자 만들기, 새소리와 바람 느끼기, 소감 나누기 등 오감으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활동을 통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힐링 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65세 이상 우울감이 있거나 경도인지장애 진단을 받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농림치유 프로그램인 ‘우울랄라 힐링팜’도 있다.

 

인천광역치매센터, 서구 치매안심센터와 지역 인증 치유 농장이 협력해 5월부터 8주간 매주 금요일 경서동 ‘봄여름가을겨울 농장’에서 원예 활동, 텃밭 가꾸기, 천연 염색 등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천연작물을 활용한 비약물적 치료요법을 통해 참여자의 우울감을 감소시켜 신체와 정서의 조화로운 건강을 도모할 수 있다.

 

시는 사회적 돌봄대상인 치매환자와 가족이 자연친화적 환경에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야외 치유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방침이다.

 

정형섭 시 건강체육국장은 “치매환자와 가족들이 자연치유의 효과를 누리고 의미 있는 경험과 정서 교류의 장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산림·농림 야외치유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치매환자와 가족은 인천광역치매센터 뇌건강학교(032-468-092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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