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김희열)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첫 실시한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100점 만점으로 1등급을 획득, 수혈·혈액 관리 우수병원으로 선정됐다.
수혈 적정성 평가는 혈액 사용량 관리와 수혈환자의 안전관리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심평원에서 마련한 제도로,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수혈을 도모하고자 2020년 평가를 실시하고, 이번에 그 결과를 발표했다.
최근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신종 감염병 등의 영향으로 혈액 수급은 어렵고 혈액 사용량은 다른 주요국에 비해 많아 혈액 사용량 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또한 수혈에 따른 위험성을 고려하여 꼭 필요한 상황에서 적정한 양을 수혈해야 한다는 환자 안전이 강조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이에 따라 수혈 적정성 평가가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 6개월 동안 병원급 이상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부천성모병원은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 실시율, 수혈 전 혈액검사에 따른 수혈률, 수술환자 수혈률 등 4개의 평가지표와 수혈관리 수행률, 수술 전 빈혈 교정률 등 4개의 모니터링 지표결과에서 100점 만점을 받으며 1등급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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