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시민의소리]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은 30일 2023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분야 시민참여 예산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내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 편성에 앞서 문화체육관광분야 전문가 및 시민들과 함께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과정을 통해 시민들에게 예산 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소통을 통한 시정운영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토론과 온라인 시민참여를 병행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는 먼저 김경아 인천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이 2022년도 주요사업 추진사항 보고와 2023년도 예산편성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인천시는 내년도 예선편성을‘시민이 행복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시민의 문화일상 회복과 인천 문화관광 재도약’을 목표로 6개 전략을 담아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문화와 예술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청년예술인 육성 ▴지역예술인의 안정적인 예술활동 지원 ▴일상 속 생활문화 활성화 ▴독서 문화향유 기회 확대 ▴인천 펜타포트 음악축제 개최로 음악도시 기반을 마련한다.
‘인천형 콘텐츠 산업 육성으로 K-콘텐츠월드 구현’하기 위해 ▴메타버스 기반 XR산업 집중 육성 ▴한류콘텐츠 진흥과 영상산업 활성화 ▴이스포츠 등 게임콘텐츠를 육성할 예정이다.
또한 ‘인천 역사·유산의 미래가치 보존과 시민사회 공유 확산’을 위해서는 ▴근대문화유산의 복합역사문화공간 조성 ▴인천 역사·문화 계승과 문화유산 시민 체험·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ADB연차총회 개최 지원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추진해 위드코로나 시대 국·내외 관광마케팅을 강화하고 수요자 중심의 관광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명실상부한‘글로벌 선도 마이스도시 인천’을 만들 계획이다.
‘시민 문화생활 기반인 문화인프라 확충’을 위해서는 ▴인천뮤지엄파크 조성 ▴인천도서관 및 검단신도시박물관 건립 ▴문화예술회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문화도시 인천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마지막으로‘스포츠를 통한 건강하고 행복한 도시 실현’전략으로 ▴공공체육시설 중심의 스포츠 산업 활성화 ▴국제대회 유치로 스포츠 인천 이미지 제고 ▴전문체육 활성화로 우수 체육인 육성 등 하고 시민화합을 도모한다.
이날 토론에서는 주민참여예산 문화체육관광분과 이배원 위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백승국 인하대학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홍진배 인천대학교 체육학부 교수, 김덕기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초빙석좌연구위원, 정은주 인천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문화체육관광과 부위원장이 각 분야별 토론자로 참석했다.
이들은 문화, 체육, 관광 3개 분야에 대해 각 분야별 2023년 중점 추진과제 및 정책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온라인으로 참여한 시민들의 질문에 대해 정책 제안을 수렴하는 의미 있는 시간도 이어졌다.
김경아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인천 시민의 문화일상 회복과 인천 문화관광의 재도약을 위해 오늘 전문가, 시민과 함께 논의한 다양한 의견을 모아 2023년도 문화체육관광분야 예산편성에 최대한 반영 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