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수입차의 자기차량 보험료가 인상될 전망

입력 2013년11월07일 22시07분 이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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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이삼규기자]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당국과 보험개발원은 최근 1년간 자동차보험차량모델별 경험실적 통계를 바탕으로 차량 등급을 세분화하고 할증률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21등급인 차량모델등급을 26등급으로 조정하고 보험료를 올리거나 내릴 때 기준이 되는 등급요율 폭도 넓히는 방안이 논의 중이다. 현재 차량모델은 21개 등급으로 나뉘어져 있다. 등급이 낮을수록 등급요율이 높아 보험료가 비싸게 적용된다.

등급요율은 최대 50%에서 150%가 적용된다. 등급이 하나씩 오를 때마다 보험료가 5%씩 인상된다. 예를 들어 1등급은 150%가 적용돼 50%가 더 할증되고 21등급은 50%가 적용돼 50%가 더 할인되는 식이다.

이런 등급이 내년부터는 26개로 세분화되고, 등급요율 상한도 현재 150%에서 200%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상위 1~5등급에 30개 수입차 모델 중 아우디 등 21개 군이 몰려 있는 만큼 등급이 세분화되면 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해진다. 반면 국산차 일부 차량은 자차 보험료가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은 이번 조치로 수입차의 자차보험료가 평균 11% 정도 인상될 것으로 내다봤다.

보험 개발원 관계자는 “가입자간 형평성 제고와 차량제작사의 수리비 절감 노력 제고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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