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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김종석기자]  인천 동구(청장 조택상)가 13일 한국자유총연맹인천동구지회(회장 허인복) 주관으로 구청 대회의실에서 ‘어르신 효도사진 무료 촬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르신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마련됐으며, 평소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영정사진 준비에 어려움이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 무의탁 어르신들 50여명이 참석해 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했으며, 촬영을 앞둔 어르신들은 사진이 조금이라도 더 잘 나올 수 있도록 두 번, 세 번 거울을 들여다보며 표정연습과 함께 옷매무새를 정리하는 손길이 분주했다.

한편, 이날 촬영한 효도사진은 별도의 가공 없이 바로 보관할 수 있도록 가로 11cm, 세로 14cm의 액자에 넣어 어르신들께 직접 전달된다.

허인복 자유총연맹인천동구지회장은 영정사진은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지닌 만큼 혼자 계시는 어르신들에게 큰 위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 평소 영정사진을 찍고 싶어도 경제적인 부담 등으로 엄두를 내지 못하는 어르신들이 많다”며, “이날 촬영한 무료 효도사진이 어르신들께 무병장수의 행운을 가져다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