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개인택시조합 11대 이사장 김민환 선출

입력 2013년11월15일 15시06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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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복지증진"

김민환 인천개인택시조합 신임이사장
[여성종합뉴스/민일녀기자] 인천개인택시조합은 지난 13일 진행된 '제 11대 이사장·대의원 선거' 결과 그동안 조합집행부의 비리와 부조리에 대한 철저한 회계 감사 등을 공약으로 내걸은 김민환(57)씨가 제11대 이사장으로 선출됐다고 14일 밝혔다.

모두 4명이 후보로 나선 이번 선거에서는 김민환 이사장이 1980표를 획득해 지용주(1396표), 이복동(1350표), 최인재(627표) 후보를 누르고 이사장에 선출돼 이날 당선증을 받아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김민환 신임 이사장은 지난14일 새벽 개표가 끝난 직후 "오늘 이후로는 조합원 모두가 하나로 합심했으면 좋겠습니다"라며 그동안 선거과정을 회상하며 앞으로 조합원과 조합집행부가 불신이 아닌 서로 하나로 합심하는 조합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선거 결과가 "그동안 조합원들의 화난 민심이 이번 투표에서 반영된 것"이라면서 "앞으로 공약으로 내걸었던 깨끗한 조합을 만들기 위해 묵묵히 나아 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임 조합집행부의 전횡에 대한 조합원의 불신이 투표 결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선거과정에서 '투명하고 깨끗한 조합'을 만들겠다고 공약으로 조합원들에게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그동안 조합에서 운영해온 복지충전소에 대한 정확한 순익 등이 제대로 조합원들에게 알려지지 않는 등 부조리가 심각했다"며 "앞으로 인수위부터 그동안 조합에서 추진해왔던 사업과 조합비 사용내역 전반에 대한 회계감사를 진행해 부조리를 뿌리뽑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선출된 36명에 달하는 대의원에서 과반수 가까이가 지지세력들로 채워진 것은 그의 강도높은 개혁 기반을 조합원들이 지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 인천시와 경찰 등과 함께 논의해 택시정류장 등을 늘리고 천안아산역 사례를 참고해 송내역 택시 영업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조합원들의 복지 증진과 고충해결을 위해 다양한 방법과 해결책을 찾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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