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괴롭힌 아버지 둔기로 때려 살해" 30대 영장

입력 2013년11월17일 10시10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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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부산 영도경찰서는 17일 자신의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A(36세)씨에 대해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A씨가 지난 13일 오전 11시30분경 부산 영도구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69세)의 머리를 둔기로 10여 차례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도박으로 인한 아버지의 카드빚 5000만원을 어머니가 힘겹게 갚은 뒤에도 아버지가 카드를 만들어달라며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괴롭히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사건발생 이틀 뒤인 지난 15일 오후 1시10분경 A씨 누나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55분경 집 근처 공원에서 A씨를 붙잡았다.

A씨 가족들은 집 안에서 발생한 A씨의 범행을 전혀 눈치채지 못했고, 시신은 이틀 동안 방치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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