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자녀 안전한 지하횡단보도로 통학 유도

입력 2008년09월24일 10시51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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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횡단보도 위험한 곳 아니네요




 [여성종합뉴스]조리읍 한라아파트에 사는 능안초등학교 학생들은 요즘 새로 생긴 지하횡단보도를 통해 통학하고 있다.

   이 곳은 통일로 상습정체구간 개선사업이 진행되면서 차량우회로가 학교앞으로 지나가 능안교차로에 보행자용 지하횡단보도를 설치하는 공사를 실시하자 지난 6월 조리읍 한라아파트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성범죄에 노출될 수 있다며 지하횡단보도 설치를 반대하고 대안으로 “육교를 설치해 달라”는 집단민원을 제기해 왔던 곳이다.

   이에 시는 여러가지 타당성을 검토한 결과 “타당성이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하고 신설교차로에 신호등 과속방지턱, 과속단속을 위한 CCTV 등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을 보강한 횡단보도를 설치했다. 또한, 보조횡단시설인 지하횡단보도에는 보행자가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는 내부디자인과 조명시설, 범죄예방용 CCTV를 설치하는 당초의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2일 도로가 임시 개통되고 지하횡단보도도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조명시설과 CCTV등이 설치되자, 집회 당시 지하횡단보도의 폐쇄를 요구하고 설치되더라도 이용하지 않겠다는 주장을 펼쳤던 조리읍 한라아파트 학부모들 스스로가 학생들이 지하횡단보도로 통학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능안초교측에서도 학생들을 상대로 지하횡단보도로 통학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집단이기주의 민원에 대해 지속적인 이해설득과 당초 계획대로 흔들림 없이 대처해 민원이 해결된 사항”이라고 말하며 앞으로도 어떠한 민원이든 요구가 타당하지 않을 경우 흔들림없이 대처해 나갈 것임을 강조했다.

   능안초교앞에 설치된 지하횡단보도는 현재 통행하는 데는 아무런 지장이 없지만 아직 공사가 완료된 상태가 아니어서 향후 초등학생들이 통행하는 보행로임을 감안해 추가로 조경시설과 안전펜스, 보안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조리읍 대원리에서 등원리를 잇는 통일로 상습정체구간 개선사업이 완료돼 지난  12일 임시개통됨에 따라 차량우회에 따른 조리읍 시가지내 교통소통이 양호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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