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한 ‘적기 수확, 적온 건조’당부

입력 2023년09월16일 09시29분 이경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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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맛 좋은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실천

[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고품질 강화섬쌀 생산을 위해 적기 수확 및 적온 건조 등 수확 후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벼 수확적기는 눈으로 보기에 벼알이 90% 이상 누렇게 익었을 때로 이삭이 나온 후 중생종은 50~55일, 중만생종은 55~60일에 수확해야 한다.


너무 일찍 수확하게 되면 푸른색 쌀, 광택이 없는 쌀이 많아진다. 반면, 수확이 늦어지면 쌀에 금이 가고 싸라기가 많이 생기는 등 미질이 떨어져 밥맛이 저하된다.


벼는 용도에 따라 건조 온도를 달리해야 한다. 밥쌀용은 45~50℃ 이하로 건조해야 밥맛이 좋고, 종자용은 40℃ 이하로 서서히 건조해야 발아율이 높다.


수확 당시의 수분함량은 보통 22~25% 정도로, 적정 수분까지 건조를 위해서 건조 방법과 시간 등을 잘 선택해서 서서히 말려야 한다. 물벼 건조작업 적정시간 한계는 수분함량이 20%~26%일 경우 8시간 이내, 26% 이상일 경우 4~5시간 이내에 건조작업을 실시해야 한다.


군 관계자는 “강화섬쌀은 미생물과 마그네슘이 풍부한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품질과 밥맛이 뛰어나다”며, “이러한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한 마지막 단계인 적기 수확 및 적온 건조를 실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올해 많은 농가에서 발생한 깨씨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확 후 볏짚을 반드시 썰어 넣고 깊이갈이를 실시해 땅 심을 높여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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