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게임인재단 “무보수로 재단에만 집중”

입력 2013년11월30일 13시08분 심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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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심승철기자] 국내 게임산업을 진정한 문화산업으로 정착시키고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무보수로 게임인재단에 봉사할 남궁훈 이사장을 추대했다.

남궁훈 이사장은  계획하는 게임인재단의 수익모델은 게임업체로부터 아무런 조건 없이 투자를 받거나, 지원을 받은 중소게임사들이 성장함으로써 게임인재단 기금 마련에 도움을 주는 선순환 구조다.

강제성은 없지만 게임인재단을 통해 성장한 회사들이 또 다른 중소게임사들을 위해 받은 만큼 돌려주는 그림을 이상적으로 보고 있다.

 남궁 대표는 장기적으로 재단을 통해 게임 인재 육성을 위한 학교 설립을 추진할 방침이다.

교육부 인가 문제 등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지만 시간을 두고 게임인 양성 학교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이런 계획들을 실현시키기 위해 남궁훈 이사장은 무료 봉사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 28일 진행된 재단법인 게임인재단 기자 간담회에서 게임인재단에는 내년 1월 21억원의 기금이 들어온다며 대부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자금이다.

여기에 약간의 남궁훈 대표 개인 자금이 투입됐을 뿐 현재의 게임인재단은 위메이드의 출자금으로 시작한다며  남궁훈 대표가 위메이드에 들어갈 때 약속이 지켜진 셈이다.

이날 남궁훈 대표는 “위메이드 들어가는 조건이 바로 재단을 만들면 지원해주기로 약속한 부분이고, 지켜진 거예요. 게임업체에 다시 복귀한다는 소문도 많던데 위메이드 돈 받아서 재단을 운영하는데 말도 안 되는 얘기죠. 상당 기간 동안 재단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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