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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시민의소리/이경문 기자] 옹진군(군수 문경복)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그랜드 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제17회 어촌마을 전진대회」에서 영흥도 주민 하도근씨가 2024년 우수 귀어귀촌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어촌마을 전진대회는 해양수산부가 주최하고 한국어촌어항공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어촌의 지속 가능한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다양한 사업의 우수사례와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에는 약 600명이 참여했다.

이번 대회는 옹진군을 비롯한 전국의 어촌계와 어업인들이 모여 상호 교류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했다. 그 중 영흥면 주민 하도근씨는 우수 귀어귀촌인으로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하도근씨는 수상 소감에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한 선배 귀어인으로서, 귀어학교와 다양한 채널을 통해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많은 청년들이 어촌에서 안정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싶다"고 말했다.

옹진군 관계자는 "어업인들이 고령화되고 감소하는 상황에서, 앞으로 더 많은 귀어인들이 참여하고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귀어귀촌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