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생 260명 세계 글로벌 체험교육 기회 제공 지속 확대

입력 2014년01월03일 10시3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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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영남대는 겨울방학을 맞아 재학생들을 위해 자원봉사 활동과 문화 체험 연수 등 다양한 해외 연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재학생은 모두 260명이 오는 8일부터 2주간 캄보디아와 라오스,베트남 등 3개국에 '제26기 해외 자원 봉사단' 60명을 파견한다. 봉사단원들은 한국어 교육과 집 지어주기, 문화 공연 등 다양한 자원 봉사활동을 펼치게 된다.

라오스에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는 박철형씨(기계공학부 3학년)는 "평상시 장애인 요양시설 등에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오고 있지만, 해외봉사활동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매우 설렌다"며 "글로벌 협력선도대학인 영남대 학생을 대표해 가는 만큼 짧은 기간이지만 성실히 참여, 우리나라와 학교의 위상을 높이고 오겠다"고 말했다.

영남대는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총 25회에 걸쳐 해외 자원봉사단을 파견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해외 자원봉사활동과 함께 방학을 맞아 학교와 관련된 주제를 찾아 떠나는 배낭여행 프로그램인 '윈도우 투 더 월드'(Window To the World)도 큰 인기다. 지난 2002년 시작된 이래 지난 여름방학까지 1650여명이 세계를 누빈 데 이어 이번 겨울방학에도 92명이 2~3명씩 팀을 이뤄 유럽, 미국, 호주, 일본, 중국 등 2∼3주간 세계 곳곳으로 배낭여행을 떠난다.

또 영남대가 자랑하는 교비지원 해외파견 프로그램인 '오피피'(OPP, Outbound Pilot Program)와 단기 어학연수 프로그램에도 108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2009년부터 시작된 OPP는 지금까지 980명 이상이 참가했다.

노석균 영남대 총장은 "글로벌 마인드 함양은 세계시민으로서 갖추어야 할 소양"이라며 "더 많은 학생에게 글로벌 체험교육의 기회가 돌아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의 지원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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