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구 155만5천여명 7년 연속 증가

입력 2014년01월04일 13시43분 조규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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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등 7개 군 초고령사회,동해 등 12개 시·군 증가

[여성종합뉴스/조규천기자] 강원도는 주민등록상 내국인과 등록외국인 등 도내 거주 인구가 7년 연속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현재 도내 총 인구는 155만5천837명으로 2012년보다 4천306명(0.3%) 증가했으며 2006년보다 128명 증가한 2007년 151만5천800명에서 2008년 152만1천467명, 2010년 154만3천555명 등 7년 연속 늘었다.

내국인은 154만2천263명으로 전년도보다 3천633명, 외국인은 1만3천574명으로 전년보다 673명이 각각 증가했다.

성별로는 남자가 77만6천498명으로 50.3%, 여자는 76만5천765명으로 49.7%로 남자는 2천225명, 여자는 1천408명이 전년도보다 늘었다.

내국인 중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24만9천539명으로 전년도 24만1천694명보다 7천845명 증가했다.

노인인구가 차지하는 비율은 16.2%로 2012년보다 0.5%포인트 높아졌다.

고령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은 양양 23.8%, 횡성 23.7%, 영월 23.4%, 고성 22.2%, 평창과 정선 각각 21.3%, 홍천 20%로 이들 7개 군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원주 11.9%, 속초 14.3%, 춘천 14.4%, 동해 14.7%는 고령인구 비율이 낮았다.

가구 수는 66만4천913가구로 전년도보다 9천612가구(1.5%) 증가해 가구 수 증가율이 인구증가율의 5배로 나타났다.

가구당 가족 수는 전년도 2.35명에서 2.32명으로 감소했다.

인구 주요 증가 지역은 동해(1천246명, 1.3%), 춘천(1천91명, 0.4%), 원주 952명, 0.3%, 홍천 (911명, 1.3%) 등 12개 시·군이다.

강릉(-935명, -0.4%), 태백(-699명, -1.4%) 등 6개 시·군은 인구가 줄었다.

동해시는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라 지역발전에 대한 기대감으로 예년 수준의 인구를 회복한 것으로 분석했다.

춘천시는 복선전철 등 교통여건 개선, 원주시는 기업·혁신도시 조성 등 각종 개발 호재영향, 홍천은 교통여건 개선 및 귀촌·귀농인구 유입 등으로 증가했다.

강릉시는 교육과 취업 등에 따른 인구유출, 태백은 정주 여건 미흡과 폐광 영향으로 인구가 지속 감소하는 것으로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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