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조카에게 빚 독촉 60대 폭행당해

입력 2014년01월04일 13시53분 최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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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최용진기자]   경남 김해중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2일 정오께 김해시 생림면의 노 전 대통령 둘째 누나 집 앞에서 신모(67)씨와 박모(54)씨가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신씨는 전치 3주의 상처를 입고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노 전 대통령의 누나에게 새해 인사도 하고 빚도 받으려고 왔다가 갑자기 남자가 나타나 일방적으로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박씨도 신씨에게 폭행당했다고 주장하는 이번 사건은 함께 몸싸움이 벌어진 것은 노 전 대통령의 둘째 누나 아들인 전모(49)씨가 연루된 지난2010년 9월경 김해시 청소용역업체로 선정되도록 민주당 실세에게 전달하겠다는 제안을 받고 2억원을 건넸다고 전했다.

그러나 업체 선정에서 탈락하자 신씨는  1억 5천만원을 돌려받았으나 나머지 5천만원을 받지 못해 수차례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신씨가 채무 상환을 독촉하는 과정에서 노 전 대통령 둘째 누나의 지인인 박씨와 몸싸움을 벌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건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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