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

입력 2014년01월05일 14시2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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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북 경계지역 전남 도서 및 해안지역 많은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사는 곳'

[여성종합뉴스/ 홍성찬기자]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은 전남 해안과 경북 남부, 태백산-소백산 일원 등을 대상으로 ‘2012년 전국자연환경조사’를 실시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75종을 포함한 총 5141종의 동식물 서식을 확인했다고 5일 밝혔다.

조사 결과 가장 많은 멸종위기 동식물이 서식하는 곳은 철암도엽으로 산양과 수달 Ⅰ급 2종과 복주머니란, 열목어, 독수리 등 Ⅱ급 10종이 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철암도엽은 2만5000분의 1 축척으로 전국 824개 조각(도엽) 중 한 곳으로 강원 태백·삼척과 경북 봉화·울진의 경계지역이다.

충북 제천·단양과 강원 영월의 쌍룡·매포도엽, 전남 신안의 도초·소흑산도엽, 해남의 화원도엽, 완도의 산정도엽 등에서는 총 11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이 확인돼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에서는 총 126목 628과 5141종의 동식물에 대한 서식이 확인됐고 이중 멸종위기 야생생물로는 산양·수달·황새 등 Ⅰ급 9종과 꼬마잠자리·열목어·먹황새 등 Ⅱ급 66종 등 총 75종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는 국토의 자연환경 현황과 그 변화를 파악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학술조사 사업이다.

조사 분야는 지형, 식생, 식물상,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 육상곤충, 담수어류, 양서·파충류, 조류, 포유류 등 9개 분야다.

 환경과학원 연구관은 “이번 조사 결과는 지속가능한 국토관리와 생물다양성 보전정책 수립에 적극 활용된다”며 “환경부 디지털도서관을 통해 누구나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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