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송영길, 표 여론조사는 정치적 사찰 관련자 문책해야"

입력 2014년01월23일 12시57분 정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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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새누리당은 23일 송영길 인천시장이 시 예산이 들어간 '시정 주요정책 모니터링 용역조사'에 정치적 문항을 끼워넣었다는 논란과 관련, 송 시장의 사과와  문책을 요구했다.

새누리당 김기현 정책위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인천시가 한 여론조사는 시정발전을 위한 참고자료가 아니라 송 시장의 정치적 야심을 채우기 위한 한낱 도구로 활용된 것"이라며 "송 시장과 관련자들은 인천시민은 물론이고 국민 앞에 엄중히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밖에 ▲여론조사 결과 공개 ▲불법행위에 대한 수사와 관련자 문책 ▲불법행위가 드러날 시 송 시장이 투입 예산을 배상할 것을 요구했다.

그는 " 인천시가 지난 2012년 7월 실시한 여론조사에는 '대통령이 될 수 있는 인천의 정치인은 누구인가', '인천시 발전에 도움이 될 장래의 대통령 후보는 누구인가' 등의 문항이 포함돼 있다"며 "이것은 송 시장의 대선 가능성을 점치기 위한 여론조사"라고 지적했다.

또 "2014년 인천시장 선거전망과 송 시장의 재선과 관련된 의견, 시장선거 선택 시 우선사항,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의 적합도와 송 시장 간 가상대결까지 여론조사에 포함돼 있다고 하니 사실이라면 기가 막힐 노릇"이라며 "이는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 의무와 현행법 조항에 명백하게 위반되는 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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