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만점자 서울대·고대 의대 불합격 "그래도 긍정마인드" 칭찬...

입력 2014년02월06일 09시30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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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봉열5일 페이스북 "아쉽네요. 면접 괜찮게 보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2014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에서 유일하게 자연계 만점을 받은 전봉열(21·목포홍일고 졸업)군이 서울대 의과대학 정시에 불합격했다.

전군은 5일 페이스북에 "아쉽네요. 면접 괜찮게 보고 왔다고 생각했었는데 이렇게 떨어지니, 붙을 것처럼 행세하고 다녔던 게 부끄럽네요"라고 불합격 사실을 알렸다.

이어 전군은 "저도 성격 괜찮다는 말 듣고 살았는데 떨어졌다는 것이 저보다 훨씬 더 인품 좋은 사람들이 의료계에 많이 왔다는 것을 뜻할 수도 있으니 한편으로는 좋기도 하고 그러네요 "라고 아쉬움을 전했다.

전군은 또 "지난 삼수생활도 좋았고 지금까지의 합격도 분에 넘칠 정도로 만족스러우니 괜찮습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서울대 의과대학은 이번 정시모집에서 수능 60%, 구술면접 30%, 학생부 10%로 합격자를 가렸으며, 특히 면접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군은 앞서 수시모집에서 고려대 의대에 지원했다가 불합격 한 바 있다. 반면 전군은 복수 지원한 연세대 의과대학에 수능성적 우선선발전형에 합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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