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직행좌석버스 획기적 증차

입력 2008년11월14일 20시42분 유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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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고양시에서 서울시로 진입하는 직행좌석형 버스가 획기적으로 늘어난다.

  14일 市 관계자에 따르면, 고양시는 직행좌석버스인 1000번(대화동-서울역) 4대, 1200번(탄현동-서울역) 3대, 1900번(일산동-서울역) 3대 등 총 10대의 버스를 증차하는 국토해양부 직권조정을 이미 받아내어, 고양시-서울역간 버스의 운행 간격이 상당 시간 좁혀지게 되었으며, 이와는 별도로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하여 9714번(교하-일산-신촌-서울역) 8대 신설, 2000번(교하-일산-신촌-서울역) 4대 증차, 9711번(일산-양재동)은 기존 10대 운행에서 8대를 증차하여 총 18대를 운행하게 되었고, 일산서구 가좌지구(총 4,490세대)에는 9701번(가좌동-서울역, 10-15분간격)이 경유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는 서울시에서 고양시 요구를 전부 받아들인 것으로 서울시는 버스정책시민 위원회 심의(11월 14일)를 거쳐 노선 조정을 확정하였다.

 몇 년간 서울시의 대중교통 정책에 의하여 증차가 이루어지지 않아 출퇴근시간에 불편을 겪던 고양시민에겐 늘어난 버스가 반갑기만 하다.

 특히 2007년 7월 수도권 통합환승제 실시 이후 서울시에서 단 한 대의 증차도 불허하여 1년 반 가까이 서울행 버스를 늘일 수 없어 고심하던 고양시는 국토해양부에 조정을 신청하는 한편 서울시 소속버스 중 고양시 지역으로 운행하는 버스의 일부 노선을 신설, 변경해줄 것을 요구하며 지난 8월부터 지속적으로 서울시를 설득함으로써 심각한 버스 부족현상을 보이던 고양-서울 노선, 특히 강남방향 노선에 숨통이 트이게 되었다.

 이번에 결정된 신설, 증차, 변경된 버스는 모두 금년 12월말을 전후로 운행개시될 예정이다.

 한편, 고양시는 2008년 하반기 국토해양부 조정을 통하여 기존의 강남행 버스인 9700번(고양시-양재)의 증차를 강력하게 요구중에 있으며, 증차가 이루어질 경우 굴곡이 심한 이 노선을 덕양과 일산지역으로 분리운행하여 운행시간 단축 등 시민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난 9월20일부터 좌석버스에 대해서도 환승할인이 가능해짐에 따라 대중교통 이용객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 고양시는 앞으로 2009년  6월 경의선 복선 전철이 운행을 개시하게 되면 기존의 버스이용 시민의 상당수를 흡수할 것으로 예상되어 대중교통 이용 시민의 불편이 대폭 해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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