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희재 "돈 아깝다고 안현수 내쫓아" 이재명 성남시장 공격

입력 2014년02월17일 07시59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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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논란 정치권 불똥…

[여성종합뉴스] ‘쇼트트랙의 황제’ 안현수(29·러시아명 빅토르 안)의 러시아 귀화를 둘러싼 빙상계 파벌주의에 대한 논란이 정치권으로 번지고 있다.

새누리당 박대출 대변인은 지난 14일 ‘제2의 안현수·추성훈 선수를 막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내고 “안현수가 빅토르 안이 된 배경은 파벌주의, 줄 세우기, 심판부정 등 체육계의 고질적인 병폐 때문이라는 것이 중론”이라며 “더욱 유감스러운 것은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재일 동포 4세로서 유도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번번이 좌절했던 추성훈 역시 유도계의 뿌리 깊은 파벌과 전횡 앞에서 무릎을 꿇어야만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체육계의 파벌과 특권 쌓기 등의 부조리가 어제 오늘의 이야기가 아니지만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라는 전문가의 진단과 국민의 목소리를 체육계는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밝혔다.

당시 성남시청은 재정악화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고 소속 15개 체육팀 중 하키, 펜싱, 육상 3종목을 제외한 모든 팀을 해체했다. 이를 두고 일부 네티즌이 이재명 성남시장의 책임론을 거론하고 있는 것이다.

보수논객인 변희재 주간미디어워치 대표는 이날 트위터에서 “푸틴의 페이스북에 러시아 국기를 들고 있는 안현수로 사진으로 메인을 장식했다. 안현수를 러시아로 쫓아낸 이재명 성남시장 등 매국노들을 처단해야 한다”, “이재명이 웃기는 건, 돈 아깝다고 안현수 내쫓은 뒤 안현수가 러시아로 귀화, 세계대회에서 선전하니, 3년만에 갑자기 빙상팀 부활시켰다는 것이다. 그 3년만 유지했더라면 안현수는 태극기를 들고 있었을 것”이라고 이 시장을 공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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