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 충칭에서 열린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 참석

입력 2014년04월12일 16시09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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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열들이 소망했던 진정한 광복은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통일된 대한민국”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홍원 국무총리는 12일 오전 충칭 래디슨블루플라자호텔에서 재충칭 한인회 주최로  개최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95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정총리는 기념사에서 “항일독립운동의 성지인 이곳 충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아흔다섯돌을 기념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면서 “선열들이 소망했던 진정한 광복은 자유와 번영이 넘치는 통일된 대한민국” 이라고 말했다.

정 총리 또, “조국의 광복과 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독립유공자와 유가족 여러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정 총리는 충칭 소재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대한민국 임시정부 舊地 陳列館)를 방문하여 김구선생 흉상에 헌화하고, 전시실을 둘러본 뒤 ‘광복군총사령부 소재지’를 시찰했다.

지난11일 정 총리와 쑨 정차이 서기의 면담에서 정총리가 독립군 총사령부 등 우리 독립사적지 보전을 제안한데 대해 쑨 서기는 “충칭시와 유중구 관계자들에게 정 총리의 제안사항을 구체적으로 연구하고 장기적 안목에서 검토하도록 지시할 것“이고 말했다.

아울러 쑨 서기는 ‘역사는 끊어져서도 잊혀져서도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한국의 독립사적지를 잘 보전해 나갈 것”이며, “내일 정 총리께서 임정 청사 및 광복군 총사령부 등 현장 방문한 뒤, 필요한 사항을 구체적으로 제안을 하신다면 적극 검토 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총리는 또, 충칭․쓰촨지역에 진출하여 활발한 경제활동을 펼치고 있는 우리 기업인들과 오찬 간담회를 개최하여,  “우리 기업인들이 중국 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추진 중인 서부대개발을 견인할 핵심도시 충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고 뿌듯하다”고 기업인들을 격려하고, “정부도 중국 내수시장 진출 지원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현지 기업인들의 애로․건의사항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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