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남북이 협력해 DMZ 지역 유해를 발굴해야”

입력 2014년06월24일 22시38분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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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연천 6·25전사자 유해발굴 현장 방문-

[여성종합뉴스[백수현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은 24일 오전 " 호국의달"을 맞이해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기도 연천군 중면 진명산을 방문해 발굴된 유해에 헌화 및 참배하고, 발굴작업에 힘쓰고 있는 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정 의장은 이날 군복 차림으로 유해발굴단으로부터 발굴 현황을 보고 받고, 회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참배 의식을 가졌다.

정 의장은 이 자리에서 “국방위원 시절부터 유해발굴의 필요성과 중요성에 대해 충분히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왔다”며 “국민들에게 애국심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분들에게 국가가 해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방문 목적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남북간 협의를 통해 DMZ 지역에 묻혀 있는 유해발굴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인도적 차원에서 북한군의 유해는 북쪽으로 보내고, 한국군의 유해를  남쪽으로 가져오는 유해발굴이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끝으로 “다시는 이 땅에 서로가 총부리를 들이대는 전쟁이 생기지 않도록 국회가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한다”며 “의장으로서 재임기간 남과 북이 화해할 수 있는 충분한  틀을 마련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이 금일 방문한 경기도 연천군 진명산 일대는 ‘연천-철원 병참선 확보 작전’, ‘철원 -김화지구 결전’등 6·25전쟁 당시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지역으로 수많은 전사자를 낳은 지역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번 정 의장의 유해발굴 현장 방문에는 김영우 의원(새누리당),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이수원 정무수석비서관, 김성 정책수석비서관 등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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