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대학특성화사업 108개大 선정

입력 2014년06월30일 13시42분 홍성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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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대 정원 8.7% 감축

[여성종합뉴스/홍성찬기자] 한석수 교육부 대학지원실장은 30일 오전 정부세종청사 공용브리핑룸에서 지방대학 육성 및 대학 특성화를 위한 '대학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정원감축과 연계한 정부의 대학 특성화 사업에 지방 80개 대학, 수도권 28개 대학 등 총 108개 대학으로 선정된 지방대학에는 2천31억원, 수도권 대학에는 540억원이 올해 각각 지원된다.

이번 특성화사업에 선정된 지방대학은 오는 2017년까지 입학정원을 평균 8.7%, 수도권대학은 3.7% 감축하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0일 이같은 내용의 '대학 특성화 사업(CK)'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선정 결과 지방대학은 80개 대학에서 265개 사업단이, 수도권대학은 28개 대학에서 77개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는 지방대학의 경우 전체 126개 대학 중 63%가, 수도권 대학은 69개 대학 중 41%가 선정됐으며, 지원액 기준으로도 지방대학이 전체의 78%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선정된 108개 대학은 입학정원을 2014학년도 대비 2015년에 2.6%, 2016년에 6.0%를 단계적으로 감축해 2017년까지 총 1만8천85명(7.3%)을 감축하게 된다.

지방대학의 평균 감축률은 8.7%, 수도권 대학은 3.7%다.

이로써 대학 구조개혁 1주기 목표의 약 75%를 특성화사업으로 줄이게 됐다.

선정 사업단을 학문 분야별로 보면 주력학과를 기준으로 인문사회 45%, 공학 23%, 자연과학 21%, 예체능 9%의 비중을 보였다.

사업 유형별로는 대학이 자율적으로 특성화 사업을 집중 육성하는 '대학자율' 유형에서 154개 사업단, 인문·사회·자연·예체능 계열 및 국제화 분야를 별도로 지원하는 '국가지원' 유형에서 176개 사업단이 각각 뽑혔다.

지역 연고 산업과 연계한 '지역전략' 유형은 12개 사업단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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