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스마트폰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 도입

입력 2014년07월31일 08시07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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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불편 먼저 나서서 관찰.. 신속하게 해결

[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는  8월 1일부터 스마트폰 앱을 활용한 ‘행정종합관찰제’를 도입한다.

행정종합관찰제는 공무원이 출·퇴근길이나 현장 출장 때 주민생활에 불편을 끼칠 수 있는 사항을 발견하면 스마트폰으로 성남시 내부 새올 행정망에 등록해 해당 부서에서 최단 시간에 처리하도록 하는 실시간 행정 시스템이다.

기존의 성남시 간부 공무원 현장행정, 구청별 종합관찰제, 동장 일일 순찰 등 현장행정활동을 흡수 통합해 능동형 스마트행정시스템으로 일원화했다.

현장순찰 후 사무실로 돌아와 보고서를 작성하고, 해당 부서로 문서 통보하는 절차가 생략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현장행정을 할 수 있게 됐다. 

주요 관찰대상은 도로 파손, 불법 주정차, 쓰레기 투기, 불법 광고물 부착, 노상 적치물, 공공 시설물 파손 등 8개 분야의 주민불편사항과 각종 사업 추진에 따른 민원사항이다.

성남시 내부 새올 행정망에 등록된 관찰 내용은 소관 부서가 실시간 확인 조치 후 처리결과를 바로바로 올려 공유한다.

시는 행정종합관찰제의 조기 정착을 위해 스마트폰 앱 활용법, 사용자 매뉴얼, 부서별 역할 등 직원 교육을 하고, 연말 우수 직원과 부서 시상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성남시를 제일 많이 아는 사람이 공무원”이라면서 “행정종합관찰제를 적극적으로 활성화해 시민의 관점에서 현장을 관찰하고 개선방안을 찾아 나간다면 시민 만족도를 높이고 지역 발전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시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기존의 현장행정활동으로 파손된 도로 복구, 재해 위험 시설물 점검 등 모두 49만5,165건(1일 평균 340건)의 민원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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