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상은 의원 구속영장 청구 여부 다음주

입력 2014년08월09일 22시38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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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 민일녀]  인천지검 해운비리 특별수사팀(팀장 송인택 1차장검사)은 새누리당 박상은 국회의원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다음주 중 결정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박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을 숨긴 혐의(범죄수익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을 받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는 19일까지 열리는 임시국회 일정 등을 고려해 영장 청구 시점을 검토 중”이라며 박 의원은 대한제당 자회사인 저축은행의 차명계좌로 입금된 불법 정치자금을 현금화해 장남의 집에 숨겨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차명계좌에 입금됐던 6억원 중 일부가 대한제당에서 건네진 것으로 확인했다.

검찰은 박 의원이 자신의 특별보좌관 임금을 업체가 대납하도록 했다는 의혹과 후원금 납부를 강요받았다는 전 비서의 주장 등에 대해 혐의를 확인하고 정치자금법을 적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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