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고혈압·당뇨병 환자 눈 합병증 무료 검진

입력 2014년08월29일 08시45분 민일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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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종합뉴스/민일녀] 성남시는 지역 내 안과의원 6개소와 협력해 9월 1일부터 고혈압·당뇨병 환자의 눈 합병증 검진을 무료로 시행한다.

수정·중원·분당구보건소의 고혈압, 당뇨 관련 프로그램(4~6주)을 마친 환자가 대상이며, 1년에 1회 무료로 눈 합병증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각 보건소에서 ‘안저 검진 무료 쿠폰’을 받아 ▲수정구 내 조은안과의원, 성남연세안과의원 ▲중원구 내 성남이안과의원, 밝은 연세안과의원 ▲분당구 내 분당연세안과의원, 연세플러스안과의원 등을 찾아가면 된다.

시력, 안압, 안저 등을 검사해 고혈압, 당뇨병으로 인한 눈 합병증 발생 여부를 확인한다.

검진비는 각 보건소가 병원에 지급한다.

눈 합병증 무료 검진 등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받고 싶은 환자는 각 보건소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 프로그램에 등록하면 된다.

성남시는 올해 말까지 약 600명이 눈 합병증 예방 무료 검진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수정구보건소에 따르면 고혈압·당뇨가 지속되면 전신의 혈관에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눈의 망막에 분포하고 있는 혈관에도 변화가 생겨 망막 동맥의 출혈, 맥락막에서 삼출액 분비, 시신경 유두부종 등 망막 변증이 나타난다.

이러한 눈 합병증은 자각 증상이 없어 심하면 시력장애, 또는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망막 변증의 발생·진행은 완전히 막을 수는 없으나, 조기 발견하면 약 90% 이상은 병의 진행을 늦춰 실명을 막을 수 있다.

고혈압·당뇨 환자는 연 1회 이상 눈 합병증 정기 검진이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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